ISTQB(International Sofeware Testing Qualification Board) 자격증은 ISTQB라는 협회에서 인증하는 소프트웨어 테스팅
자격증이다. 어려운 시험은 아니지만 영어의 핸디캡으로 괜히 어려워 보이는 것 같다. 레벨에 따라 Foundation Level,
Advanced Level, Expert Level이 있는데 단계적으로 자격을 취득해야 다음 레벨 시험을 볼 수 있다. FL은 현재 국내에
1,000명 이상 취득한 상태라고 하고, AL은 몇 명 안되는 것으로 안다. EL은 아직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.
아래 글은 STEN이라는 사이트에 올린 시험 후기이다.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안녕하세요.
ISTQB 시험후기가 너무 없어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올립니다.
저같은 경우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잘 몰라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 시험후기도 없고, 주변에 시험 본 사람도 없어서 도움을 받을 곳이 없더군요.
다행이 합격은 했지만, 성적은 아주 저조했습니다.

1. 영어시험
  제가 영어를 많이 못 합니다. 그래서 굉장히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. 시험문제의 지문이 긴 편이더군요. 단어와 문장이 어려운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영어를 워낙 못하다보니 문제를 한 번 읽고 바로 이해를 못하는 것이 많더군요. 2번, 3번 이렇게 읽어야 겨우 문제의 감이 오더군요. 아마 시험에 떨어지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은 영어 때문에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됩니다. 저도 영어공부 안 한지 너무 오래되었고 문장 이해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.
  시험보시는 분들 중에 ISTQB 실라버스를 읽어보시고 부담없이 읽으시는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만 한 번 읽고 문장 이해(내용의 이해가 아니 번역상의 문장의 이해입니다)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얇고 쉬운 영어책이라도 보고 영어 준비도 하셔야 할 듯 합니다. 왜냐하면 시험 지문을 한 번 읽고 문제의 의미가 이해가 안되시면 2번, 3번 읽게 되고 그러다보면 시험시간이 모자르게 될 것입니다(올해부터는 시험시간도 들어든 것 같더군요. 제가 볼때는 90분이었는데). ISTQB 실라버스 정도는 한 번 읽으시면서 문장의 의미가 머리속에 들어와야 영어시험 보시는 데 부담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.
  영어시험이므로 ISTQB 실라버스는 반드시 영문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 저같은 경우 영문으로 보면서 모르는 단어는 별도로 정리하여 단어 공부까지 했습니다(영어 잘 하시는 분들에게는 그 정도의 어려운 단어가 아니지만 저는 워낙 못하다보니). 일단 실라버스에 나오는 단어라도 100% 알고 가야 하니까요.

2. 시험유형
  시험 문제가 단답형은 별로 없다고 보셔야합니다. 예를 들어 인스펙션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을 고르시오. 뭐 이런 식은 문제는 별로 없습니다. 대부분이 어떤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해결 방법으로 틀린 것, 맞는 것 고르는 문제가 많습니다. 문제의 질은 좋다고 봐야죠. 그러다 보니 지문이 길어집니다.
  40문제인데 한글로 된 시험이라면 시간이 부족할 것 같지 않은데 영어 시험이다보니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. 문제의 난이도도 F/L이라서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. 즉, 영어해석에 큰 문제가 없고 시험준비를 어느 정도 하신 분이라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을 정도입니다.

3. 시험준비
  저는 ISTQB 실라버스만 보면 다 될 것 같았습니다.  실제 시험을 쳐 보니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겠다는 생각입니다.
  실라버스를 보고 실라버스 번역/보충서라고 할 수 있는 STA의 "문제로 배우는 소프트웨어 테스팅: ISTQB 국제 자격증 대비서 서적 상세 안내"라는 책을 봤습니다. 실라버스 영어만으로는 이해도가 떨어져서 이 책을 보니 도움이 되더군요. 그리고 이 책에 있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부족한 부분 체크하고 시험 유혐을 예상해 봤습니다. 이 책이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문제 유형은 좀 차이가 있더군요. 이 책은 상황에 대한 질문은 많지 않았는데 실제 시험은 어떤 상황에 대한 문제가 많았습니다.
  저는 원래 2009년도 정기시험을 보려고 했는데, 작년에 KITRI에서 하는 교육과정이 있는 것을 알고 그 교육과정을 듣고 시험을 봤습니다. 교육을 받아보니 교육을 받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입니다. 실라버스의 내용만으로는 시험을 대비하기가 좀 무리이겠다는 생각입니다. 교육내용이 훨씬 풍부합니다. 그러데 교육하시는 분들이 STA분들인데 시험대행업체가 STA이다 보니 시험에 대한 정보제공은 조심스러워 하시는 것 같더군요. 아무래도 ISTQB에서 시험문제 유출에 대해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다보니 대행사측에서도 많이 조심하시는 것 같습니다.

  이상입니다.

  주변에 시험을 쳐 본 사람이 있으면 먼저 물어보고 준비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. 저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 없어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 글이 도움이 좀 되셨으면 합니다.

  감사합니다.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'my story > 일상적인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서울대공원 둘레길 GPS 로그  (0) 2012.08.21
02-6454-3201 KB국민카드  (0) 2012.05.10
정보시스템 감리사 합격  (0) 2009.11.02
PMP 시험 후기  (0) 2009.06.02
ISTQB 시험에 대하여(보충)  (0) 2009.03.18
Posted by 자개비